'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그만큼 입에서 나가는 말을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말은 칼이 될수도 방패가 될수도, 금은보화가 될수도 있다.
'말은 씨가 된다'는 말처럼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순간 말은 씨를 갖고 태어난다.
식물을 키우며 좋은 음악에 좋은 말을 해주는 식물은 무럭무럭 잘 자라 이쁜 꽃을 피운다.
하지만 제 아무리 좋고 이쁜 꽃의 씨라도 주인의 말이 험하고 무서운 말만 한다면 그 꽃은 그 무서운 말과 같은 꽃을 피울 것이다.
좋은 말을 하는 사람 주위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
"괜찮아. 다음에 하면 되지. 너무 실망하지마."
"좋아. 좋아. 너무 잘했어."
"고생했어. 수고했어."
작은 일에도 좋은 말을 하는 이는 좋은 기를 내뿜고 있다. 그런 이에게 더 잘해주고 싶고,
더 같이 있고 싶어 진다.
"뭐야!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하자는 거야"
"고작 이렇게 할려고 그런 거야?"
"됐어. 그만 가봐."
모든 면을 불평불만으로 일관하는 이에게는 주위에 사람이 없다.
같이 있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말 한마디 좋게 한다고 돈이 들거나, 힘들지 않다.
그저 상대를 존중해 좋은 말 한마디에 상대는 마음을 놓게 되고,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된다.
좋은 에너지와 함께하고 싶지, 나쁜 에너지원과 함께 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우린 충분히 좋은 에너지를 낼수 있다.
'쑥스러워서, 성격이 그런걸 어떻게 해.'
'아부하는거 같아서 좀 그래.'
'뭐하러 그런 말을 해.'
그런 말 뒤에서 숨지 말자.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남에게 했던 말은 나에게 다시 부메랑처럼 돌아온다.
독설을 내뱉고, 저주를 퍼붓는다면 언젠간 그말이 내게 돌아오게 되어있다.
내게 돌아올 말이 저주의 말이면 좋겠나?
아름다운 말이면 좋겠나?
핸드폰에는 이름이나, 별명, 애칭 등을 붙여 전화번호를 저장할수 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애칭을 사용하는데,
내 핸드폰에는 언제부터인가 상대가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름을 저장했다.
예를 들면 남편은 '땅부자'
공부하는 조카는 '전교 1등할 이쁜이'등...
그렇게 저장해 놓고 사진을 올려놓고 전화가 오거나, 전화를 하거나 했을때 이름을 떠올리고 말을 하게 된다.
"응? 땅부자한테 전화 왔네."
"전교 1등 이쁜이한테 전화 좀 해야겠다."
땅부자가 아니면 어떻고, 전교 1등이 아니면 어떻겠나.
그렇게라도 땅부자가 되고 싶고, 전교 1등을 해보자는 애교 섞인 얘기지...
'말은 씨가 되어 꽃을 피운다.'
꽃을 피우기 위해 바라만 보지 말고, 좋은 에너지를 준다면 그 꽃이 더 빨리 피지 않을까...
친오빠는 내 핸드폰에서 '자격증 합격할 사람'이라고 적어놨다.
퇴직하고 자격증 공부를 하는 오빠가 좀더 좋은 기운을 받았으면 해서였다.
몇년을 그렇게 적어 놨지만, 힘들게 공부했던 오빤 자격증을 따지 못했다.
그대신 박사가 됐다.
'공학박사'
자격증은 따지 못했지만, 지금은 더 바쁘게 대학에서 강의와 연구를 하고 있다.
이만하면 '말은 씨가 되어 꽃을 피운다.'의 성공한 케이스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