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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봉선 Aug 03. 2021

코로나와 립스틱






길기도 긴 코로나 시대에 우린

"언젠간 끝나겠지"란 막연한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더운 날 잠깐이라도 마스크를 쓰면 마스크 안은 땀범벅이 되고 만다.

그러다 보니 화장은 말할 것도 없고,

립스틱을 바른다는 건 생각할 수도 없다.


이렇게 덥고 습한 마크스 안.

갇힌입술에 뭘 칠할까...

그래서일까 인터넷 쇼핑몰에선 연신 립스틱 '특가'가 발동 중이다.   

화장대에 있어봤자 5개 미만이던 립스틱은 하나, 둘 늘어나더니 화장대 반이상을 차지해 버렸다.

평소 좋아하지도 않는 색깔에 무료배송을 목표로 갯수를 늘리다 보니, 샀던 색깔이 두개가 되는 경우도 있었다.

언제 샀는지도 모를 립스틱은 그렇게 쌓이고, 쌓이고...

외출을 하게 되면 립스틱을 바르고 마스크를 쓴다. 그리고 마스크를 벗게 되면 마스크 안쪽에 묻어 버리는 립스틱이 보기 싫어, 바르지 않게 된 내 립스틱...








'립스틱 경제학'란 말이 있다. 




불경기에는 립스틱과 미니스커트가 유행이 된다고 한다.



 

소비를 하고 싶은데, 경기 불황이라 고가는 사지 못하고 잔잔한 립스틱을 여성은 선호하고,

남성은 넥타이를 선호한다는...


불황의 시대에 작은 소비로 립스틱을 샀지만,

마스크로 인해 소비를 못하고 있는 립스틱.


유통기한이 임박한 립스틱을 차마 버리지 못하고

거울 앞에 앉아 한번씩 칠한고, 지우고, 칠하고, 지우고... 그러다 입술이 찢어지는 경우도 있다.



우린 언제

마스크 없이 사람을 만나고 ,

무슨 말인지 두번 묻지 않고,

특가로 나온 마스크를 식약청, FDA까지 들먹이며 이리 재고 저리 재지 않는 날이 올까...











인터넷에 '인도 예언 소년 아비냐'를 보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를 예언하고, 중국에서 시작될 거라는 것도 예언했던 유명한 소년...

그 소년이 새로 예언을 했다고 합니다.


-2021년 11월 21일부터 사람들의 삶의 개선이 시작될 것.

-2022년 4월 22일 세계적 큰 사건/사고 발생. 오래가는 문제는 아님

-2022년 5월부터는 마스크 없는 삶이 올 것.

-2023년부터 경제 대호황이 찾아올 것.


정말....

정말...

2021년 11월부터 사람들의 삶이 개선되고, 22년 5월에 마스크 없는 세상이 올까요...


립스틱아~~~

조금만 견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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