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과 장기적 시야 - 수험생활 투병일기
집착을 한다는 것은 "내 뜻대로 하고 싶다"는 것이고 내 뜻대로 안되니까 화가 나고 짜증이 난다. 그 집착을 놓으면, 즉 "내 뜻대로 하고 싶다"는 생각을 놓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런데 경계에 부딪히면 나도 모르게 또 잡게 된다. "이것도 놔야 하는데......"라고 된다. 놔야 하는데.....하지만 현실은 안 놔진다. 그러면 내 자신에 대해서 괴로워진다.
놓아야 하는데 안 놓아지는 내 자신을 보고 괴로워하는 것은 무슨 병일까? 그것은 놓아야 한다는 데 집착하고 있다. 놓아야 편안해지는데, 지금은 놓는게 아니고 '놓아야 한다'는데 집착하고 있다. 어디를 가야 한다면 가면 되는데, 안 가고 여기 있으면서 "가야 하는데, 가야 하는데"하면 괴로워진다. 가야하는데 안 가고 있으니까 갔어요, 안갔어요? 안 갔다. 그러나 괴롭다. 놓아야 하는데 '놓아야 한다'는 생각만 한다. 뜨거우면 "앗 뜨거"하고 놓아야 하는데 이것을 쥐고 "놓아야 하는데, 놓아야 하는데"하고 있다. 그러니 편안함이 안 오는 거에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486회 중.
"보통 인간의 뇌가 새로운 습관에 적응하기까지 6개월이 걸립니다. 그때까지 이 루틴을 유지할 수 있겠어요? 이건 자신에게 너무 가혹합니다. 일반식 먹어도 괜찮아요. 제 다른 환자들도 그런 식으로 잘 감량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장기전으로 가야해요."
"집착을 버려야 해요. 자연스러운 감정과 욕구를 인정해야 합니다. 어떤 감정이 들면 내가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구나 하고 그걸 억누르지 말아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느끼고, 거기에 빠져도 보고, 표출하고, 흘러가게 내버려두세요.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마세요"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과 감정들을 차단하기란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