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싱가포르에서 장보기
선인장 열매를 우리는 용과라 부르고
영어로는 드래곤 프룻이라 한다.
색깔이 너무 고운 용의 알이
깨어날 것만 같다.
한 개는 SGD 1.50
세 개는 SGD 4.00
속살은 하얀 맘을 품은 흰색과
붉은 맘을 품은 빨간 살색 두 종류
둘 다 글 같은 씨가 까맣게 박혀있다.
껍질의 옷이 비슷하여
자기들은 속을 가린 듯 하지만
사람들은 용케도 알아보고
하얀 속과 빨간 속을 구분하여
제 값대로
사고 판다.
싱가포르에 거주. 시간과 공간의 흔적을 글과 사진으로 남깁니다. 글을 쓰며 인생을 돌아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