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꽃 여행(2007~2025)
2007년 남편이 다시 싱가포르 발령을 받았다.
남편의 이직을 위해 내가 한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다만 싱가포르 식물과 꽃에 대한 아쉬움이 컸고
갈망에 가까운 그리움이 있었다는 거.
지금까지 거의 20년을 싱가포르에서 지냈고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왔다.
집안일을 하면서 틈새 시간을 활용하여
꽃사진을 찍고 시를 쓴 시간들이
두 권의 책으로
Amazon.com에서 출간되었다.
이제 나는
스스로를 위로하고 칭찬할 나이가 된 것 같다.
그동안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