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은 이래저래 일이 너무 많아서 이래저래 많이 골골거렸다. 하지만 내가 아픈 것에 대하여 좀 불편하기는 하지만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는데, 갑자기 이제 건강관리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을 들었다.
2월 달에 학급운영에 대한 아이들의 의견을 받기 위해서 학급활동평가서를 받아 보았다. 거기에 '선생님이 고쳐야 할 습관'에 대해 묻는 문항을 포함시켰는데 어떤 아이가 거기에 '아픈 것' 이라고 써 놓았다.
처음에는 '아픈 건 습관이 아니잖아!!' 생각했는데 곰곰 생각해보니 아픈 것도 나쁜 습관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기타 의견에 '따뜻한 물 많이 드시면 기침이 나아요.' '건강하세요!' 이런 의견들이... 이런 건 학급활동평가에 쓸 만한 내용이 아니지 않나... 정말 건강 좀 챙겨야 겠다. (2012.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