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전원마을
나는 화가가 아니다. 그래도 멋진 풍경을 보면 화폭에 담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래서 대신하는 것은 휴대폰 카메라로 열심히 찍어 대는 일이다. 한 컷이라도 건저 본다고. 어느 날부터인가 AI를 활용할 수 있는 창에 내가 원하는 그림을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내 모습이 보였다. 어떤 날은 아주 만족스러운 표전으로 어떤 날은 "뭐 이래?" 하는 표정으로. 그렇지만 점점 이 정도면 됐어라는 식으로 적응해 가고 있고, 내가 준 생각을 그려낸 녀석의 생각에 다시 내가 동화되는 일이 잦아지는 것이다. 인공 지능이란 표현을 썼을 때, 자동화의 진화된 개념 정도를 넘는 그들의 판단과 경쟁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한 적이 있었다. 아직은 우려보다 기대가 지금의 지구촌을 물들이고 있다. AI가 만든 노래, 영화, 그리고 S/W 등등은 일반인을 전문가로 만드는 것 같은 재밌고 유용한 세상으로 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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