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망 하나
남기고 오늘을 보내면 좋겠어요.
그분이 주신 말씀처럼
서로 사랑하게 하소서.
가족, 이웃, 작은 인연들까지
마음속의 용서와 희망과 사랑이 샘솟는
그런 날 되게 하소서.
2025 크리스마스에는 산타가 되어보려고
부지런히 서둘렀다.
편지지를 사고, 가족들 한 명 한 명 선물을 샀다.
깊은 밤에 침대 위에 놓겠다고 마음먹었는데,
깊은 밤을 지킬 자신이 없어
모두 늦은 저녁에 전달했다.
조금은 놀라고 고마워하고, 그리고 미안해하는 마음들이 모두 보였다.
그렇게 크리스마스와 함께
올 한 해는 마음을 나누고 응원하며
긴 시간 병상에 누워계신 부모님과
옆을 지키는 모든 이들의 평안도 기도하며,
축복의 기도로 마감하려 한다.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내일은 당신의 뜻에 맡깁니다.
Lord lead me, Lord with me!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