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공존하는 삶, 비난을 넘어 대안으로 2023.09.15.
오늘의 문장은 지구의 절반을 동식물의 몫으로 돌려주길 권하는 이콘의 전환 시리즈, 트로이 베티스와 드류 펜더그라스의 『지구의 절반을 넘어서』(정소영 옮김, 이콘, 2023)에서 가져왔습니다.
"내가 본 것을 다른 사람도 볼 수 있다면 그것은 꿈이 아니라 미래의 전망이라고 할 수 있다."
-242p
언제나 비난하긴 쉽고, 대안을 말하긴 어렵습니다.
지구가 위험하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하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거나 지연시킬까?'라는 질문이 남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절망 가운데 희망을 본다면 그것은 단순히 꿈이 아니라 '미래의 전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라는 질문에 저도 아주 조금은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라며, 도서관 문을 닫습니다.
한인주간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몸이 좀 회복되면 내일이나 모레 구경 갈 예정이고요. 주말엔 도서관보다 축제의 현장으로 기시면 좋겠습니다. 낮에는 도서관, 밤에는 축제의 현장에 가시면 더 좋겠고요.
준비하고 진행하는 모든 이들도 환절기 몸살 나지 않길 바랍니다.
안온한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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