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 일기 1. 비상경 문과 석사 취준 시작합니다

고학력 무스펙?

by 바라문디

그러니까 2년 전 6월, 인턴을 할 때였다.

마지막 학기라 양해를 구하고 하루는 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그때 지도교수님 수업을 들었다.

전공 공부를 상당히 좋아했던 나는 취준과 대학원이라는 선택지 중 대학원을 선택했다.


사실 내가 석사가 된 것은 지도교수님의 단 한마디 때문이었다.

"관광은 세상을 바꾸는 학문이야. 네가 관광을 공부하는 것은 세상을 바꾸는 일이 될 거야."

꽤 오랜 시간 면담을 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그 말씀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던 것 같다.


나도 세상을 바꾸고 싶었다.


곧바로 지원서를 제출했고 난 대학원생이 되었다.


사실 그땐 코로나가 터질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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