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uray Nov 13. 2021

동물의 숲으로 배우는 인테리어, 내 캐릭터 그림까지.

모여봐요 동물의 숲 DLC '해피홈 파라다이스'

퇴근 후 집에서 만들어본 해피홈 파라다이스 별장


문화재단에 일하며 받은 첫 월급으로 구매했던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와 모여봐요 동물의 숲.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과 무인도에서 생활하며

직장에서 지쳤던 마음을 달래곤 했다.


그러던 11월 초,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유료 DLC

'해피홈 파라다이스'가 나왔고 나는 바로 구매를 했다.

*'해피홈 파라다이스'는 동물들의 별장을

내가 직원이 되어 꾸며주는 게임이다.


게임 안이더라도 인테리어를 한다는 건

많은 생각을 요하는 것이기에,


한 두 번만 하고 이 게임을 더 이상 안 할 줄 알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생각보다 디자인 감각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가구의 모양부터 색 그리고 배치까지.

방의 콘셉트에 맞게 바꿔보며 인테리어를 마무리했을 때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인테리어에 대한 성취감을 얻었었다.


인테리어에 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생겨나자

오늘 내 캐릭터들의 방을 그려보고 싶어졌다.


게임 속이지만 인테리어를 그래도 해봤던 탓일까,

큰 고민 없이 거의 몇 시간 만에 그림 두장을 완성했다.


우주 시리얼을 먹는 쿠레이


지구에서의 입을 옷을 체험해보는 써이

방 전체를 보여주는 그림은 아니지만,

이 그림을 그려보며 색감을 선정하는 방법을 약간이지만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는 방 전체의 그림을 아침, 오후, 밤의 시간대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로 그려보고 싶다.

작가의 이전글 문화재단에서의 5개월(+다시 캐릭터 디자인 시작!)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