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와 부러움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설거지하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너무나도 쩌는 생각이라 바로 글로 남겨본다.
요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누는 질문이 있다.
나중에 어떤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정말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꿈을 따라가는 사람들은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사람들마다 너무나도 다른 대답이 들려와 듣는 재미도 쏠쏠하고 말이다.
물론 본인이 원하는 삶을 확실히 알 때 이야기이고, 아직 모르겠다는 사람들도 너무나도 많다.
나도 몇 년 전까진 그랬다. 인생 그냥 이렇게 쭉 살다가 죽는 걸까?라는 고민을 하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나는 원하는 사람들과 원하는 일을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때에 하고 싶다.
지금 그 삶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이걸 좇아 사는 매일매일이 즐겁다.
그럼 과연 원하는 삶을 모를 때,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겁나게 간단하게 알려드리겠다.
1. SNS (카톡,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 등) 을 킨다.
2. 내가 평소에 롤 모델로 삼고 있었거나 질투가 나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의 계정을 둘러본다.
3. 만약 없었다면 그냥 쭉 둘러봐라, 그러다가 부러운 감정이 들거나 질투가 나는 사람이 생길 것이다.
4. 종이를 한 장 준비해서 그 사람과 나의 차이점을 쭉 나열해 적어본다.
5. 다시 그것들을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들로 분류한다.
(예: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것 - 해외여행하는 삶, 좋은 몸매, 깊은 지식, 좋은 글솜씨 등.. /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것 - 키, 이목구비(성형이면 가능하군) 등)
6.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것들은 미련없이 싹 지워버리고 바꿀 수 있는 것들은 새 종이에 적는다.
7. 그리고 실행하기 쉬운 것부터 1번부터 번호를 매긴다.
8. 1번부터 실행계획을 세운다.
9. 순차적으로 실행한다.
10. 하나씩 혹은 작은 성과를 달성할 때마다 과거의 나와 현재 나를 비교하고 성공을 치하한다. (예: 와 나 옛날엔 기타를 못쳤는데 이젠 어설프지만 한 곡이라도 치네? 난 정말 멋져. 기타치는 내 자신에게 어울리는 멋진 셔츠 한 벌 사줘야겠어!)
나는 이렇게 점점 원하는 것을 찾아왔다. 없는 것 같아도 일단 적어보면 정말 신기하게 다 나온다.
우리는 종종 우리가 원하는 것이 모른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하지만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뿐 이는 일상 속에 숨어있다.
질투와 부러움이란 감정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한 신호라고 생각하면 보는 시점이 달라진다.
감정과 욕망에 솔직해지고 이를 부정적으로 소비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자.
그러면 나는 지금도 스스로 질투가 날 만큼의 매력적인 사람으로 되어가고 있는 과정임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