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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게 보기 : 네잎클로버
일상 속에 행복, 행복 속에 행운
by
외계인
May 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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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이 짙어지는 날
에는 길에서 네 잎 클로버를 찾는다.
나는 네잎클로버를 찾아서
책갈피 만들기를 좋아한다.
최근 들
어 네잎클로버가 시들시들해 보여서 걱정도 많았지만, 다행히 파릇파릇하게 자리를 지켰다.
클로버 속에
파뭇혀 있다 보면 어느 순간 내 손 가득 행운이 가득 찬다.
모두가 다 알고 있을 법한, 네잎클로버를 잘 찾는 나만의 법칙 법칙이 있다.
첫 번째
, 네잎클로버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공원, 찻길 구석,
인도옆처럼 우리가 항상 걸어다는 길에 산다.
흔하게 걸어가다가 마주치는 풀더미 속에서 그 자태를
뽐낸다.
우리의 관심에서 멀어진 지구의 모퉁이에 자란다.
두 번째
, 네잎클로버는 항상 모여있다.
네 잎클로버
는 하나가 발견되면 두 번째는 항상 그 근처에 있다.
또한 작년에 네잎클로버를 만났던 장소라면 높은 확률로 이번에도 만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찾다 보면 많은 클로버를 찾을 수 있다.
나는 클로버들의 꽃말이 참 좋다.
세잎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고, 네잎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다.
가득한 행복속애 가득한 행운, 이라는 모습도 참 예쁘고,
행운이 다친 상처를 회복하고 생긴다는 점도 위로가 된다.
흔하게 볼 수 있는 토끼풀을 보면서,
행복은 길가와 공원, 찻길
구석처럼 잘 보이는 일상의 한 모퉁이에 숨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 행복이 상처받고 극복함을 반복하면서 수많은 행운을 만드다.
그 행운이 하나가 생기면 다른 행운이 고개를 들이밀고
수많은 행운들이 내 일상을 채운다.
그래도 나는 행운보단 행복이
좋은 거 같다 :)
______
행복과 행운 중 당신은 무엇이 더 좋은가요?
keyword
행복
일상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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