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도 봄이 오려나
바람이 불어오는 이른 봄의 제주
제주도의 색을 가득 담은 카페가 있다
한국이지만 발길이 닳을 때마다 설렘이 가득한 곳
제주가 좋아서 카페가 좋아서
제주도에 오면 꼭 이런
짙은색을 담은 카페를 들르곤 한다.
제주가 좋아서 카페가 좋아서
그 장소에서 정착한 분들은 어떤 기분일까?
서울에서 제주로 이사를 한 지인이 했던 이야기가 기억난다.
왕복 티켓을 끊고 항상 돌아갈 준비를 하고 왔던 곳에서 편도 티켓을 끊으니 그제야 도민이 된 것 같다고.
불편한 섬 생활이겠지만 그래도 아직은 제주도의 하늘과 바다 오름이 더 소중하다고 한다. 이 예쁜 카페에 보금자리 만든 주인분도 필히 같은 마음이렸다.
가끔은 제주도의 소중함도 잃을 수 있다
하지만 카페에 주로 오시는 손님들이 여행을 온 관광객이다 보니 그들의 반응을 살피다 보면, 다시금 제주도에 대한 설렘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잊고 있던 제주도에 대한 소중함도, 그 특별함도 떠오르게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