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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타래 Apr 07. 2020

100분의 구독자님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청타래입니다. 갑자기 웬 존댓말이냐 하실 수도 있겠네요. 지금까지는 매번 딱딱한 반말체였는데 무슨 일 생겼냐고 물어보실 수도 있겠네요. 네 무슨 일 있었습니다. 오늘부로 저의 브런치 구독자가 100명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구독자가 100명이 되었습니다!!!


사실 브런치를 시작한 이유는 '작가'라는 타이틀이 컸습니다. 남고-공대-군대-공장(반도체 Fab)이라는 공돌이 테크트리를 타고 오면서 부러웠던 사람 중 하나는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자기 생각을 논리 정연하게 글로 풀어내어 공감을 얻고 정보를 공유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어 보였습니다.


브런치는 브런치에 글을 쓸 수 있는 사람들에게 '작가'라는 호칭을 불러주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작가 신청을 하고 승인되었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작년 7월 브런치 작가 승인!!!


그 후로 책을 읽고 그 내용에 대해 글을 쓰면서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읽어주면 좋겠다.'라는 욕구가 커졌습니다. 그만큼 좋은 글을 써야 하는데 생각처럼 되지 않아서 노트북 앞에 1시간 반 동안 멍하게 앉아 있던 적도 많았습니다. 몇 주간 글 자체를 올리지 않고 눈팅만 하러 접속한 적도 있고요.


그래도 그럴 때마다 새로운 글을 올리면 읽어주시고 좋아요를 눌러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태연한 척하려고 해도 글을 올리고 좋아요를 눌렀다는 알람이나 일정 조회수가 넘었다는 알람이 뜰 때마다 너무 좋네요 ㅋㅋㅋ


알람 표시가 뜨면 나도 모르게 히죽거리고 있네요


아 그렇다고 지금부터 다른 방식으로 올리겠다 이런 건 아닙니다. 그저 예전처럼, 아니 조금 더 나아지는 방향을 보여주면서 더 꾸준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요. 지금처럼 좋은 책 열심히 읽고 내용 정리 빡쎄게 해서 좋은 글 계속 올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100분의 구독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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