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청타래 Apr 08. 2020

부자의 스승에게 듣는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

부와 행운을 끌어들이는 힘 - <더 해빙>

"나는 부자가 되는 것이 평생소원이었다. 그래서 아끼기만 했지. 그러나 결국 이루지 못했구나. 돌이켜보면 후회도 된다. 현재를 희생하지 말고 진정한 부자로 살려무나. 그 방법을 찾아 너의 삶을 누리렴."

- <더 해빙> 21 페이지 -


아마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맛있는 것을 마음껏 먹고 여행을 부담 없이 다니며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스트레스받고 하기 싫은 직장을 때려치우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거나 여유롭게 살 수 있다면 이것 또한 성공한 인생의 하나이지 않을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자가 되지 못한다. 방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열심히 허리띠를 졸라매고 지출 흐름을 파악하고 절약해도 내 통장에는 월급이 남아 있지 않는다. 분명히 월급이 입금됐다고 문자가 왔는데 기가 막히게 그만큼 빠져나가버린다. 그때마다 좌절하게 되고 '돈은 모을 수 없는 것이다.', '모아도 푼돈이나 모으겠지 절대로 부자가 될 수는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어떻게 이렇게 잘 아냐고? 글을 쓰고 있는 나도 그런 상황이다...


<더 해빙>의 저자인 홍주연 씨도 마찬가지였다. 자린고비 뺨치는 절약정신을 가진 아버지 덕분에 부족하진 않았지만 절대 여유로운 삶이 아니었다. 췌장암으로 입원을 하면서까지 절약하는 아버지가 자신의 삶이 후회되기도 하고, 현재를 살라는 말을 들은 후부터 현재를 즐기면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자 시절 인터뷰를 했던 부자들의 스승이자 구루인 이서윤을 찾아가서 방법을 듣게 된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답은 Having이죠."

- <더 해빙> 44페이지-


부자가 되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 Having(해빙)!


해빙이란?

대기업 임원들과 부자들이 줄을 서서 자문을 구하는 대가인 이서윤 씨는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Having"이라고 말한다. 해빙이란 "지금 가지고 있음을 느끼는 것, 단어 그대로예요."라고 말한다. 지금 돈을 가지고 있음을 느끼는 것. 돈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게 아니라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것이다. 커피 한잔을 사서 마실 때에도 "4,100원이란 커피 한잔을 부담 없이 살 수 있을 정도로 돈을 가지고 있구나!"라고 기분 좋음을 느끼는 것이다. 이게 끝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해빙

해빙의 장점은 생각보다 많다. 첫 번째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비를 하는 순간 돈이 '없는' 것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이 정도를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돈이 '있는' 것에 집중하고 그때 발생하는 기분 좋음을 느끼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끝이다. 이때 해빙과 낭비의 차이만 잘 구분하면 된다. 낭비는 남의 눈치나 상황에 휩쓸려서 부담이 되거나 자기 자신을 위해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것이다. 반면 해빙은 부담이 없는 수준에서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긍정적인 소비를 뜻한다. 이 정도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해빙이 효과를 발휘하는 이유는 돈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끊고 긍정적인 감정을 심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은 보통 2주에서 3개월이 걸린다.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면 우리의 무의식이 긍정적으로 돈을 인식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돈을 부르는 행동과 생각, 말을 하게 된다. <생각에 관한 생각>에서는 시스템 1, <바른 마음>에서는 코끼리로 비유되는 감정, 혹은 무의식은 이성에 의해 컨트롤하지 어렵다. 하지만 습관을 쌓듯이 의식적으로 일정 기간 동안 노력하면 의식의 생각이 무의식으로 전염되면서 이후에는 나도 모르게 돈을 부르는 행동과 생각과 말을 하게 되는 것이다.


세 번째는 폭포수 같은 성공의 기회를 만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있음'을 의식하면서 거기서 오는 긍정적인 감정이 차고 넘치면 주변에 나누는 '상생'의 단계가 된다. 그리고 악연을 끊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면 언젠가 더 큰 행운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기브 앤 테이크>의 저자이자 펜실베이니아 대학 와튼스쿨의 조직심리학 교수인 애덤 그랜트는 성공의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은 기버(Giver), 즉 나누어주는 사람이라고 한다. 상생의 마음으로 먼저 베풀면 나중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엄청난 행운으로 돌아온다. 대다수인 매처(Matcher)는 자신에게 호의를 베푸는 기버에게 받은 만큼 되돌려주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말 그대로 폭포수 같은 성공을 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돈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코끼리란 감정(무의식)에 심으면 저절로 행동하게 된다. 그리고 부를 얻는 행운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부자들의 특별한 비밀, 해빙 노트


누구나 손쉽게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인 해빙을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해빙 노트를 작성하는 것이다. 자신이 '있음'을 느낀 순간과 그때 느꼈던 감정을 노트에 적어보는 것이다. 매일 할 필요도 없이 일주일에 3~4회 정도 적는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적어가면 된다. I have~로 시작하는 '있음'을 느낀 순간과 I feel~로 시작하는 그때 느낀 감정을 적어나가면 자신이 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기록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


"Having의 효과를 증폭시킬 수 있는 방법을 하나 더 소개해 드릴게요."
"Having 노트를 써보세요."
"Having을 어떻게 했는지, 또 무엇을 느꼈는지 짧게 적으면 돼요."
" '나는 가지고 있다.(I have~)'로 지금 자신에게 있는 것을 적고 '나는 느낀다.(I feel~)'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면 돼요."

- <더 해빙> 217~218페이지 -


세계적인 부자들이 찾는 부자들의 스승인 이서윤이가 알려주는 부자가 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인 해빙, 그리고 미국에서 선 출간되어 한국으로 되돌아온 책 <더 해빙>은 '돈'에 대한 내 생각을 완전히 바꾼 책이다. 일상에서 '돈'과 그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항상 인지하고 거기서 오는 긍정적인 감정을 기록하면서 현재를 즐기는 부자가 되고 싶다. 그래서 이번 글은 해빙 노트로 끝내려고 한다.


I have : 지인인 '헤븐'님께서 추천해주신 <더 해빙>이라는 책을 구매하고 읽었다. 책 한 권을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돈이 나에게 있다.

I feel : 책을 산 돈이 아깝지 않은 책을 찾기 쉽지 않은데 <더 해빙>은 충분히 값어치를 하고도 남는다. 완전히 이득을 본 기분이라 정말 기쁘다. 게다가 해빙이라는 큰 깨달음도 얻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제부터 '있음'에 주목하면서 살아야겠다.




참고 : <더 해빙>, 수오서재, 이서윤 · 홍주연

          <생각에 관한 생각>, 김영사, 대니얼 카너먼

          <바른 마음>, 웅진 지식하우스, 조너선 하이트

          <기브 앤 테이크>, 생각연구소, 애덤 그랜트

작가의 이전글 100분의 구독자님들 감사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