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제 2번
과거의 오늘 음악계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뮤직 타임리프(Time Leap- Time과 Replay의 합성어)로 1937년 오늘로 거슬러 올라가 보아요.
1937년 7월 6일
오늘은 일찌기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1위, 쇼팽 콩쿠르 2위로 현존하는 20세기 1세대 대표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변신한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가 태어난 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필자가 처음으로 직접 사인을 받았던 피아니스트라 더욱 정이 가는 아티스트인데요. 게다가 그는 아버지도 러시아의 전문 실내악 피아니스트였고 현재는 그의 아들 역시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입니다. 우리나라에 아들과 함께 내한해 듀오공연을 펼친 적도 있구요.
아슈케나지는 섬세한 감성을 표현하는 쇼팽의 곡부터 강건한 타건을 요하는 라흐마니노프까지 거의 모든 작곡가의 곡을 완벽히 소화해니기로 유명한데요. 그 중에서도 쇼팽과 라흐마니노프의 스페셜리스트로 정평이 나 있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아슈케나지표 쇼팽과 라흐마니노프의 대표 레코딩곡을 감상하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yYYLgQ9-xd8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 쇼팽 녹턴 no.1&3 /Polonaise
https://www.youtube.com/watch?v=j-k7QDefWc4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전곡
아슈케나지의 연주는 너무 간결하고 깔끔해서 '열정'과 '맛'이 안 느껴진다는 평을 들을 때도 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다양한 레퍼토리를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정력만은 높이 평가해야할 스마일천사 아슈케나지가 연주하고 지휘하는 쇼스타코비치를 감상해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3AWDJnSX-dE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 쇼스타코비치 Prelude & Fugue No.8
https://www.youtube.com/watch?v=3YVGZy2nsWA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4번 1악장
아슈케나지는 그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실내악에서도 뛰어난 연주를 펼칩니다.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연주에서는 협주곡과는 또 다른 순도높은 조화를 이루어 내는데요. 그는 베토벤 트리오 전곡을 레코딩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합니다. 펄만과 하렐과 함께 했던 트리오연주 중 가장 유명한 7번 B flat 장조 “대공” 을 감상해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IWIrioMelNc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no.7
이미 여든을 넘긴 나이지만 4년 전에도 한국을 찾아올 정도로 노익장을 보여주시는 아슈케나지. 아직도 명동 타워레코드에서 환한 미소를 보이시며 CD에 싸인을 해 주신 후 '감사합니다'라고 또박또박 한국말을 했던 그의 모습이 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