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체실 비치에서' OST
과거의 오늘 음악계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뮤직 타임리프(Time Leap- Time과 Replay의 합성어)로 2018년 오늘로 거슬러 올라가 보아요.
2018년 8월 23일
오늘은 올해 꼭 보고싶은 영화 '체실 비치에서'의 OST가 데카 클래식 레이블을 통해 발표된 날입니다. 이 영화는 소설 '어톤먼트'로 유명한 이언 맥큐언의 동명소설을 영화한 것으로 올 가을 국내에서 개봉예정인 영화입니다. 특히, 영화의 각본을 이언 맥큐언이 직접 써서 더욱 기대가 되는 작품인데요. 대충의 줄거리를 우선 트레일러를 통해 짐작해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EOWgiu25U5o
영화 '체실 비치에서' Trailer
이 영화의 OST는 너무나 섬세하고도 가슴이 미어지는 바이올린의 선율로 이 연약한 러브스토리를 잘 표현해 주고 있는데요. '뱀파이어의 그림자' OST로 유명한 댄 존스가 음악을 맡고 미국태생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에스터 유가 BBC내셔널 오케스트라와 함께 피쳐링을 했답니다. 에스터 유는 16세에 제 10회 시벨리우스 국제바이올린 콩쿨에서 최연소 수상 후 201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도 최연소 입상을 하는 등 세계가 주목하고 이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최근 BBC 신세대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죠. 오늘 발매된 따끈따끈한 OST 한 곡을 OST 트레일러와 함께 감상해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L64-YiD3bos
에스터 유 - Solemn love
https://www.youtube.com/watch?v=UWWh5d7kO4Q
영화 '체실 비치에서' OST Trailer
이언 매큐언의 또 다른 영화였던 '어톤먼트'에서 조연으로 등장했던 시얼샤 로넌은 어느덧 성장해 이번 영화에서는 주연인 결혼을 앞둔 바이올리니스트 프로렌스 역으로 출연하는데요. 아름답고 섬세한 연기와 더불어 들리는 바이올린의 선율이 너무도 절묘하게 어울리는 듯 합니다. 필자는 체실 비치에서의 OST를 몇 개 감상해 보며 어딘지 모르게 이언 매큐언의 전작 영화 '어톤먼트'의 OST와도 비슷한 구석을 발견했는데요. 이는 이언 매큐언만의 소설적 분위기가 음악으로 표출되어서가 아닐까 합니다. 64회 베니스 영화제 개막작이자 65회 골들글로브 음악상에 빛나는 다리오 마리아넬리의 어톤먼트 OST 중 한 곡을 감상해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UX10pwbPaUc
어톤먼트 OST 중 'Farewell'
오늘은 올 가을 개봉되는 가장 섬세한 영화가 아닐까 기대되는 영화를 OST로 먼저 만나보시며 가을을 재촉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1iBujkgrFiA&list=PLP4Ub1YCSvLD1JdCO1uosVR4F5bdyNojm
영화 '체실 비치에서'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