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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yondNietzsche Aug 27. 2018

8/27/1997 유승준, 나 그날로 돌아갈래

유승준 - 가위

과거의 오늘 음악계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뮤직 타임리프(Time Leap- Time과 Replay의 합성어)로 1997년 오늘로 거슬러 올라가 보아요.

    

1997년 8월 27일


오늘은 필자가 한 때 좋아했던 유승준이 '가위'로 가요톱텐에서 1위를 차지한 날입니다. 그 당시 1위를 다투던 가수들을 함께 보시면 그 때 유승준의 인기가 얼마나 좋았는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시절 인기가수들과 유승준의 가위를 감상해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x-ZY73qrLn8

유승준 - 가위


https://www.youtube.com/watch?v=6-iLyixyceo

쿨 - 해변의 여인


https://www.youtube.com/watch?v=B0OvEOXxLbA

HOT - 행복


확인되셨나요? 아이돌 1세대의 Top이 될 HOT와 1위 자리를 다투던 이가 바로 유승준다는 것을요. 곱상한 외모에 반전 몸매, 노래와 랩은 물론 쇼맨쉽마져 완벽해 순식간에 Top을 찍었던 그를 한 순간에 추락시킨 것은 군대문제. 하지만 더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그의 거짓말과 이후의 대처방법이 더 큰 문제였죠. 유달리 군대문제에 민감한 대한민국 정부는 정치를 하는 분들의 자녀들에 대한 군대문제에 대해서는 관대했지만 여론이 좋지 않은 한 한국국적을 포기한 가수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를 가하죠. 올해로 입국이 금지된 지 16년이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한국 땅을 밟지 못하는 신세입니다. 분명 군대를 가겠다고 공언했다가 병역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미국국적을 취득한 유승준의 행동은 경솔했지만 공정하지 못한 부분이 존재한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네요. 


유승준의 바른 마음과 능력있는 제작자만 있었다면 퍼포먼스 면에서는 마이클 잭슨 못지 않은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날 수도 있었을텐데 지금은 한국땅을 맘대로 밟지도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 이렇든 저렇든 유승준의 노래와 퍼포먼스는 한 번 보면 끊을래야 끊을 수 없다는 점~~~~~~~~. 단지 이것만이 팩트. 그 시절 유승준을 그리며 그의 노래 세 곡 더 공유드려요.


https://www.youtube.com/watch?v=AJabT4VRA_E

유승준 - 나나나


https://www.youtube.com/watch?v=oR3fXut5tYs

유승준 - 비전


https://www.youtube.com/watch?v=aIY5lP1icMo

유승준 -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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