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1999 젝스키스, 승재아빠도 리즈시절이 있었다

젝스키스 - Com'Back

과거의 오늘 음악계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뮤직 타임리프(Time Leap- Time과 Replay의 합성어)로 1999년 오늘로 거슬러 올라가 보아요.

1999년 9월 3일

오늘은 HOT와 함께 1세대 아이돌로 뜨거운 활약을 벌였던 젝스키스가 4집 앨범의 '컴백'이라는 곡으로 가요톱텐 1위를 차지한 날입니다. 은초딩 은지원과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승재 아빠 고지용의 리즈시절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으로 감상해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dKKL0POe-aw

젝스키스 - Com'Back

삼성전자가 젝스키스 로고와 벨소리를 담은 '젝키폰'을 출시할 정도였으니 요즘 워너원의 인기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잘 나갔지요. 이는 신세대 취향을 수용한 제품으로 컴백을 비롯해 '예감' 등 젝키의 노래가 벨소리로 녹음되어있었답니다. 이야기가 나온 김에 오랜만에 젝키의 '예감'도 감상해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EHtM0XrX6iM 

젝스키스 - 예감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들이 해체한 2000년 5월에 지금은 LG유플러스가 된 데이콤에 입사해 인터넷의 전신인 PC통신 서비스 천리안에서 회원들을 위해 스타들의 팬클럽을 관리했었죠. 한 번은 젝스키스의 천리안 팬클럽의 이름으로 이미 해체를 한 멤버 김재덕을 위해 세종대 강당을 빌려 생일파티 겸 팬미팅을 지원한 적이 있었는데요. 해체를 했음에도 여전히 인기가 많았던 젝키의 팬미팅 콘텐츠를 얻기 위해 천리안은 팬클럽회장을 대리로 김재덕과 협의를 했었는데, 팬클럽 회장이 거짓말을 한 것인지 당일 김재덕이 변심한 것인지 동영상 공유를 반대하는 바람에 담당자로서 아주 곤란했던 안좋은 경험이 있네요.  

기획사와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못했던 이유로 순조롭지 않은 해체를 하고 한 동안 은지원은 예능으로, 김재덕과 장수원은 J-Walk로 강성훈은 솔로로 잠시 활동하다가 그렇게 사라질 줄 알았는데, 무한도전의 토토가를 통해 많은 대중들의 열렬한 관심 속에 재결합을 하게 되지요. 재결합 때는 왕년 HOT보다 훨씬 더 좋은 반응을 보이며 고지용을 제외한 채로 현재 다시 활동 중입니다. 2017년 가요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던 '아프지 마요'와 워너원과 함께 불렀던 커플을 감상해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J1nkqkbm_Ms

젝스키스 - 아프지 마요

https://www.youtube.com/watch?v=GI5Y3JcMi0U  

젝스키스 - 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