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랑

사랑... 그 말

by 류광현

네가 없는 하루가 길게만 흘러

밤하늘 별빛도 차갑게 번져와

한 번쯤은 잊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너의 미소가 날 붙잡고 있어


너와 함께 걷던 그 길 위에서

내 발걸음은 아직도 너를 찾아

아무 말 못 하고 멀어지던 순간

그 눈물이 날 흔들고 있어


우리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고

서로를 속이며 떠났지만

지워지지 않는 마음 때문에

아직도 이렇게 노래하네


사랑한다는 말, 끝내 못 했던 말

이젠 너에게 전할 수 있을까


그리움 속에서, 눈물로 번져서

내 안에 남은 널 부르고 있어


다시 만난다면, 다시 웃는다면

처음의 우리로 돌아가고 싶어

사랑은 끝나지 않았음을

오늘도 노래로 말하고 싶어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아

내 마음은 아직도 너를 향해

차갑게 닫아둔 내 가슴속에

작은 너의 숨결이 남아 있어


수많은 계절이 지나가도

너 없는 풍경은 빛을 잃었어

사랑은 어쩌면 운명 같아서

아무리 멀어져도 날 데려가

눈을 감아도, 귀를 막아도

너의 목소리만 더 선명해져

내 삶의 이유도, 내일의 희망도

결국은 너였음을 알게 돼


사랑한다는 말, 늦게라도 해도

그 말이 나를 다시 살아가게 해

두 손을 잡으면, 눈물이 멈추면

영원히 우리 함께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