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책
겨울 햇살이 길 위에 스며들면
차가운 공기 속에도 숨결이 따뜻해
손끝에 닿는 장갑 사이로
조금씩 마음이 밝아지는 걸 느껴
걸음을 맞추며 지나가는 골목마다
작은 웃음이 피어나고
하늘 위로 스며드는 햇살 한 줄기가
오늘을 특별하게 만들어
겨울 산책만으로도
내 마음이 살짝 들떠와
차가운 바람이 스쳐도
오늘은 전혀 두렵지 않아
조용히 퍼지는 햇살처럼
이 순간이 내 마음까지 채우고
손끝에 스며드는 온기에
나는 웃음을 머금고 있어
가로수 사이로 부는 바람에
너 없는 거리도 낯설지 않아
조금은 느리게 걸어도 좋을
이 평화로운 아침이 소중해
길가에 떨어진 작은 낙엽도
잠시 나를 따라 흩날리며
조금씩 마음속에 온기를 심어줘
작은 노래를 흥얼거리며
길 위를 바라보니
햇살과 바람이 내 하루를
환하게 비춰주고 있어
겨울 산책만으로도
세상이 살짝 더 빛나는 느낌
따뜻한 공기 속에서
내 마음은 부드럽게 흔들려
조금씩 퍼지는 웃음처럼
오늘이 내 마음을 밝히고
이 길 위의 모든 순간이
내 하루를 환하게 만들어
차가운 계절이 와도
나는 이 길을 걸을 거야
조용히 스며드는 햇살처럼
내 마음도 따뜻해지고 있어
겨울 산책만으로도
내 마음이 하늘을 닮아 웃고
발걸음마다 퍼지는 햇살에
오늘의 행복이 담겨 있어
조용히 마음을 열어
겨울 아침을 마음껏 느끼며
오늘도 나는 웃으며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