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유를 원한다.
아무도 묶지 않는 시간,
아무도 묻지 않는 하루.
하지만 오래 혼자 있으면
마음은
다른 이름을 찾는다.
함께라는 말,
기다려 주는 사람,
돌아갈 수 있는 곳.
그래서 우리는
자유와 사랑 사이에서
늘 망설인다.
붙잡히기 싫으면서도
완전히 놓여 있기는 두렵다.
결국 선택은 하나다.
혼자서 완전해지는 길이 아니라
누군가와 불완전해지는 길.
그래서 사랑은
자유를 잃는 일이 아니라
다른 형태의 자유를 배우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