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계획하지 않을 때
찾아온다.

by 김광훈 Kai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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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설명되지 않는다.


조건을 세우는 순간
이미 멀어진다.


이유를 묻기 시작하면
사랑은
답을 하지 않는다.


그저
한 번 잡은 손이
모든 것을 바꾼다.


그 순간
과거도
미래도
의미를 잃는다.


사랑은
계획하지 않을 때
찾아온다.


준비되지 않은 채
우리 앞에 서서
모든 것을 흔든다.


그래서 두렵다.


그래서
더 강하다.


상처 없이
건너갈 수 있는 사랑은 없다.


망설임 없이
완성되는 사랑도 없다.


의심하고
흔들리고
넘어지면서도


그래도
앞으로 가는 것,


그것이 사랑이다.


누군가는
조건을 따지고
안전을 고르지만


누군가는
불확실을 택한다.






그리고 그 선택이
인생을
바꾼다.


사랑은
완벽을 찾는 일이 아니라


한 사람을
끝까지 선택하는 일이다.


그 끝에서 비로소 알게 된다.


사랑은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견디는 것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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