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D. 후커, "복음의 시작"
아리스토텔레스가 연극의 프롤로그를 '시작' 이라고 했듯이 마가도 "에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의 시작"이라는 말을 통해 우리에게 일종의 프롤로그를 제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 모나D. 후커, "복음의 시작" 중에서 - p.25
마가복음이 우리가 극장에 있는 것 같은 상상을 하게 해준다면, 마태복음은 우리가 학교에 되돌아온 것 같은 상상을 하게 해줍니다.
- 모나D. 후커, "복음의 시작" 중에서 - p.51
마태는 예수의 탄생과 관련해 벌어진 모든 일이 구약성서가 전하는 이야기의 성취였음을 강조하려 했다는 점입니다.
- 모나D. 후커, "복음의 시작" 중에서 - p.75
우리가 이 복음서의 이후 장들로 넘어가면 우리는 마태가 산상 수훈에서 전한 '반립 명제'뿐 아니라 마태와 마가복음에서 나오는 장로들의 전통을 두고 벌어진 논쟁 이야기 또한 (의도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누락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모나D. 후커, "복음의 시작" 중에서 - p.103
요한복음서 도입부의 주제는 말씀, 곧 세상에 생명과 빛을 가져다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있어 말씀하시는 것은 곧 행하시는 것이기에, 그분의 말씀이 말뿐만이 아니라 행위로도 드러난다는 사실에 우리는 놀라지 않을 것입니다.
- 모나D. 후커, "복음의 시작" 중에서 - p.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