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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문철 Apr 15. 2019

"멈출 수 없는 사명, 전도", 이현식

한줄요약 : 보지 마세요

편견일까, 감상일까...

이현식, 멈출 수 없는 사명 전도


1. 와 이건 그냥 리뷰 써야지 

음 재밌게 읽었다고 해야 하나 뭐라 해야 하나, 내가 잘 안 보는 장르의 책을 보게 되었다. 일단 접하게 되었던 계기부터 책에 대한 편견을 가져왔으므로 좋게 책 장을 넘기지는 못했다. 뭔가 도서관에도 없고, 사서 보기에는 너무 사기 싫었다.


겨우 겨우 빌려서 보게 되었는데, 와 출근 시간에 책을 반 이상 봤다. 아니 내용이 없다고 일반적으로 비판받는 에세이도 등교시간에 다 못 읽는데 말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아주 쉽게 그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있었다.


뭐 요즘 시대에 와서야 전도라는 것은 사실상 남이 보기에는 '민폐'로 보인다. 물론 이것을 다시 학문적으로 볼 수 있다면 충분히 해야만 하고, 할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받아 들어야 한다. 그런데도 아쉬운 점은 그런 내용은 이 책에 없다는 점이다.


마치 과정은 없지만 결과는 나와있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문제 제기와 과정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특히나 탈종교 시대에서 '신 없음'은 누구나 잘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배경 설명은 참 이해가 잘 가지만 결국 결론은 답정너였다.


다소 아쉬운 감이 많이 있다. 특히나 민폐라고 여겨지는 전도를 왜 그리스도인이 해야 하는 신학적인 이유를 설명해야 하는데, 그 설명이 가장 적다. 거기다 내용 요약이라 할 것도 없이 그럴 내용이 없어서 이걸 가지고 내가 뭘 느끼고 써야 할지 참 의문이다.




평점 : ★ (내 생에 첫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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