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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문철 Feb 29. 2020

교제와 기도의 중심은 무엇인가?

디트리히 본회퍼, "신도의 공동생활 / 성서의 기도서" 

디트리히 본회퍼, 신도의 공동생활 / 성서의 기도서 


역시 본회퍼 목사님 넘 멋지다. 코로나 때문에 예배로의 모임이 뒤숭숭한 요즘 신도의 공동생활과 성서의 기도서를 읽게 되었다.


그리고 그 감상은 역시 본회퍼 목사님은 최고라는 것이다. 신도의 공동생활과 신도의 기도는 중심을 예수 그리스도에 두어야 한다. 와 멋지지 않은가


따라서 교회라는 공간적, 시간적으로 제한된 건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신도의 공동생활에는 사귐이 필요한데 그것은 그리스도와의 사귐이라는 것이다.


중요한 지점은 교회를 나오고 말고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귐 속에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예수 안에서 우리는 서로 결합되어 있다는 것이다.


서로의 교제함은 반드시 필요하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우리는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회퍼 목사님은 혼자 안에 있는 그리스도는 불확실하지만 형제의 말씀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는 확실하다고 한다.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 서로 만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 공동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기초되어 있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하나님의 자기 계시가 기초되어 있는 공동체는 영적인 공동체가 된다. 따라서 건물로서의 교회로 모이지 않고도 이 지점이 확보가 된다면 그 영상 예배든 유튜브든 가능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성서의 기도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제로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기도의 동기가 무엇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기도의 내용이 참된 것이냐가 중요하다.


우리는 스스로 기도할 수 없다. 왜냐면 성서에도 나오는 것처럼 제자들은 기도를 할 줄 몰라서 예수께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 지점은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를 필요로 한다. 예수만이 우리를 도울 수 있다. 우리의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언어가 성서 안에서 우리를 향해야 하는 것이다.


본회퍼의 책은 어렵기 유명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책은 참 읽는데 은혜가 넘친다. 그리고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다. 역시 행위와 신앙이 일치하는 본회퍼 목사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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