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따스함
새초롬하게 내린 눈천지사방을 덮으니온통 하얀 세상이 되었다바람은 서러운 내 맘 모르고이리저리 참 신나게도 오가지만눈은 가만히 내려와 보듬어준다봄기운에 제 몸 녹을 때 즈음엔온몸에 검버섯 피어그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지만그래도 사람들은 기억한다회색빛 하늘서지상으로 내려올 적눈은 참 고운 모습이었다고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