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감정을 쉽게 가릴 만큼의
짙은 어둠이 되기까지 얼마나 기다렸나
옅은 가면을 손에 가뿐히 쥐고서
내가 나에게 솔직해질 수 있는 그런 밤이 되었다
비로소 밤이 되었다
하얗게 빛 바랜 도시를 발 아래 두고
검은 그림자를 달에 올려놓을 수 있는 밤이 되었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