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얼마만큼의 가슴앓이를 했나
여전히 밤이면 종종걸음을 해야하지만
낮에 쨍한 빛이 내리면 조금은 발걸음을 늦추지
우리는 얼마만큼의 시간을 웅크렸나
긴 옷자락이 몸을 감싸는 게 아직은 익숙하지만
그만큼 길어진 따스함이 곧 사방을 찾아오겠지
우리는 얼마만큼의 시간을 보내었나
우리는 얼마만큼의 시간을 기다렸나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