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에 잔뜩 날을 세운 햇살은
봄 잠을 멀리 쫓아보내고 있고
봄기운은 지는 벚꽃에 떠나보낸지 오래다
늦봄인지 초여름인지 구분이 힘든 날에
혀를 내밀며 기지개를 켜던 개들은
햇살이 기척하지 않은 그늘 아래 엎드려 잠을 청해본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