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시선

풍덩!

by 권씀

매가리 없이 내던져졌어


풍덩!

그래 첨벙 보다는 풍덩이 딱 들어맞지


난 그저 빨려들어가고 있는 걸까

無의 공간 속으로 말이야


빛은 아득히 멀어서 어디에 있는지도 몰라

그래서 내 자신을 그저 내맡기고 있어


감정의 크레바스라는 건 이런 걸까

빛이라는 개념조차 없는 無의 공간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처럼 말이야


풍덩!

매가리 없이 빨려들어가고 있어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