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땅 위 높이 솟아오른 하늘과
파란 물결 너머 초록빛 들판이 보이는
그런 계절이 오면 같이 나들이 갈까요
높은 건물 사이에 피어오른 구름 말고
너른 땅 곁에 머무르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그런 계절이 오면 살방 살방 자전거를 타볼까요
소꿉놀이 하듯 가지런히 만든 샌드위치 도시락
그리 넓지 않지만 우리 둘 편히 쉴 수 있는 돗자리
마음이 내키면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차를 타고서
작은 풍경 하나에도 우리들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그런 계절이 오면 우리 같이 길을 나서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