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소복이 내린 눈길에
점점이 깊이 찍힌 발자국이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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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이 찍힌 발자국은
내 맘과 같아 더욱 애착이 가면서도
그 외로움 떨치고 싶어 에둘러 눈을 멀리 둔다
눈을 멀리 두고서
눈에 기댄 발자국 같은 마음을 들킬까
서둘러 비질을 한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