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습기가 가득한 즈음
고단했던 이는 이제서야 머리를 뉘이고
분주했던 이는 이제서야 생각을 놓는다
후우 길게 내뿜는 담배 연기는
낮게 자리잡은 별을 뒤덮고
낌빡이던 빌딩 불빛은 자리를 비운다
왈칵거리는 감정을 눌러둘까 하다 내버려둔다
와르르 쏟아지는 감정에게도 일렁임이 필요하기에
비로소 밤이 찾아왔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