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나무 사이
고요히 멈춘 숨결 하나
세상의 무게를 모르는 듯
가느다란 날개를 접고 서 있다
검은 줄기 위에 찍힌
노란 불빛 같은 너의 몸
흐르는 시간도
스쳐 가는 바람도
잠시 멈추어 바라본다
아득한 여름의 한쪽 끝에
너의 작은 생이 빛나고 있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