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의 윤슬이 사라진 자리에
달빛이 조용히 내려앉는다
파도가 잠든 밤이면
그 빛은 바다를 쓰다듬고
하루의 흔적을 천천히 지운다
물결은 기억만 남기고
달은 그 위에 자신의 숨을 놓는다
아무도 모르게
빛은 잠들고
어둠이 그것을 지켜본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