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자리 잡은 동네
그곳에 머무르는 사람들의 숨은 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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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아무리 크게 쉬려 해도
가파른 길을 오르면 숨도 얕아지기 마련이다
비탈길을 내려가며 자연스레 걸음을 재촉하고
비탈길을 오르며 민들레 같은 호흡을 재촉한다
그들에게 숨이란 곧 삶과도 같다
얕은 숨 같은 삶을 지속해야만
그래도 살 수 있기에
그들은 삶의 길을 매일 오르고 내린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