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의 잔상을 사람들은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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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를 걷는 것 마냥 흰 부분만 밟기도
피아노를 치는 것 마냥 번갈아 밟기도 한다
쇳덩이만이 오가던 그 잔등에
잠깐의 틈이 생겼을 때
비로소 사람들은 얼룩말의 잔상을 건넌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