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목적지를 잃고내 자아의 의지도 잃은 채로발사되어버린 한 발의 탄환입니다반복되는 쳇바퀴같은 일상에서 벗어나솜털 같은 자유를 갈망했지만내 자유는 쳇바퀴 위에 있었음을 알아버렸습니다방아쇠를 당기기 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화약이 등덜미에 붙기 전으로 갈 수만 있다면오발탄이 되어버린 난어디에 불시착할 수 있을런지요시야가 흐려져 갑니다뜨거웠던 등덜미는 식어갑니다⠀⠀불시착의 종착에는불완전한 오아시스가 있기를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