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유 없이 울 때가 있을까
지는 해의 붉은 뒷모습에도
덩그러니 뜬 달의 모습에도
서글픔이 밀려올 때가 있다
내일이면 다시 뜰 해와 달이지만
잠깐의 이별이 그토록 서글플 때가 있다
소리 없는 빛의 발자국이기에 애처롭고
소리를 못 내는 발걸음이기에 서글픈 것이다
아이의 울음엔 이유가 분명하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