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끝자락이 코끝에 걸렸다
옷깃을 여미던 손은 코 끝을 향하고 고동색 코트를 입었던 길가의 나무들은 초록빛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하고 있다
봄날의 꿈을 꾸기엔 이른 시간이지만 제각기 올 겨울을 배웅하고 있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