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예기치 않은 일들에 무자비하게 짓밟히는 것 달빛이 보이지 않는 밤비에 가린 달을 떠올리며 달빛을 그려보는 시간 네온사인이 달빛의 자리를 대신하고 뿌옇게 연기가 피어오르는 서서갈비집 앞을 지나치면 사람들의 웃음소리는 저만치하루를 술 한 잔에 기대 온몸으로 위로를 받고 싶은 날깨진 항아리 같은 몸을 추스르고 빗물을 한껏 받아 걸음을 옮긴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