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을 감고 도는 이 공기 속에
당신과 내가 나눈 추억은 흐트러집니다
습도 높은 날이면 어김없이 온몸이 무거워지곤 해요
당신과의 기억을 떠올릴 때면 내 마음은 물기를 머금은 스펀지처럼 무겁기만 합니다
뜨겁게 사랑을 나누고 속삭였던 그 기억들은
어쩌면 당신에게는 없었던 시간인 걸까요
사랑이라는 감정을 나는 놓지 못해서
오늘도 온몸 가득히 머금고 있습니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