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 지 꽤 시간이 지난 노래를 들어
너를 바래다준 그 골목길을 거닐며 함께 들었던 그 노래 말이야
한동안은 너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여겨왔지만
우연히 그 노래가 흘러나오면 나도 모르게 걸음을 멈춰버려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은 참 끈질긴 거라서
너와의 인연을 모질게 끊어버리자 마음을 먹다가도
한때 한 시절을 함께 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결국엔 또 주저해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 뒤로는
그래도 날 생각해줬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 자리를 잡아서 날 괴롭혀
오늘 라디오를 틀다 우연히 또 그 노래를 들었어
너와 함께 들었던 오래된 그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