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언젠가설거지를 하는 어머니에게아버지가 걸어준 진주 목걸이어머니는그 목걸이가 아까워장롱 속 깊숙한 곳에꽁꽁 숨겨두었지사는게 어찌나 퍽퍽하던지어머니는 진주 목걸이를 들고금은방으로 향했어진주 목걸이를그대로 손에 쥐고 돌아온어머니의 베개는밤새 눈물로 젖었지아내에게 뭐라도 해주고팠던가난한 남편의 선물이주워온 가짜 진주라는 것을그제서야 알아그게 서글퍼 베개는 젖었어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