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시선

무당벌레 한 마리

by 권씀

무당벌레 등에 비친 세상은 일그러져있고

오늘도 무당벌레는 세상을 이고 살아간다

한낱 미물도

세상의 하루를 버텨내는구나

내 발걸음은 이리도 더딘데

하루는 왜 저만치 가있는지

산봉우리 높이 안개가 낀 날

유독 하루의 무게가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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