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시선

당연한 것은 없다

by 권씀

당연한 것은 없다


건물의 경비를 서는 사람도

공공장소를 청소하는 사람도

편의점에서 일하는 사람도


당연한 것은 없다


그 모두가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한다지만

당신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를 줍고 쓸고

당신이 배설하는 감정까지 받아줄 의무는 없다


당연한 것은 없다


당신이 당연히 누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

당신의 수고로움과 귀찮음이

그 누군가에겐 덜어줘야 하는 그런 짐들이다


당연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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