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새의 숨은 얕아서
하늘이 낮은 날엔 몹시 헐떡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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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숨을 뱉으며 몹시 몸부림치던 그 시간을
누군간 방치를 했고 누군간 아무렇지 않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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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끝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봄꽃은 숨을 거두었고 어린 새도 봄꽃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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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새야
어린 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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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곳에서
가장 큰 숨을 쉬고 큰 날갯짓을 했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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