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하게 익어버린 하늘 가득 아무렇게나 흩어진 구름들은 떼를 지어 하늘 바다 속을 유영한다산마루에 쉬던 구름은 어디로 향할지 몰라서 지나가는 바람에 제 갈 길을 부탁하고 솟대 사라진 지상에는 뾰족한 철탑만이 남았다 그래도 오늘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쨍쨍한 햇살에 갓 구워낸 구름을 당신과 함께 바라보고싶은 그런 날이라고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